미션 인큐베이터, 온라인 선교동원 플렛폼
사도행전의 선교는 하나님과 사도, 그리고 성도들의 팀워크였습니다. 바울에게는 가는 곳마다 성도들의 Air BnB가 있었고, 베드로에게는 Crowd Funding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도행전의 사도들은 성도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선교했습니다.
20세기 선교의 환경이 이주로 인한 세계화였다면 다가오는 선교의 환경은 온라인 세상으로의 이주입니다. 대부분의 인간관계는 소셜네트워크에 있고 경제활동도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내 정체성도 온라인 속에 있습니다.
온라인 네트워킹이 가져온 가장 큰 변화가 플렛폼 비지니스 모델입니다. 수요와 공급이 Gate Keeper에 의해 제한적으로 연결되던 파이프라인 구조에서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양자간의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생산과 소비의 경계도 허물어진 새로운 경제 생태계가 탄생했습니다. 이러한 플랫폼 비지니스 모델은 전통적인 대기업들을 파괴하며 시장의 변화를 주도해 가고 있습니다.
선교에도 이러한 변화가 요청되고 있습니다. 선교지에는 분명 파이프라인 방식의 기관 선교로는 해결할 수 없는 필요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에 미션인큐베이터는 사도행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아직 개발되지 않은 성도들의 유무형 자산(건물, 자동차, 전문성, 경험, 기회, 인맥, 아이디어 등)들을 네트워킹하여 선교지에 필요한 리소스로 재탄생 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붙들고 온라인 융합 플렛폼 선교모델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온라인 세상은 도전이고 위협도 되지만 그동안 하나님의 선교 역사는 그 도전에 대한 응전으로 늘 한걸음씩 더 나아갔습니다. 온라인이 가져온 변화가 선교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우리는 땅끝으로 아웃리치를 갈 수 있습니다.